대형행사 취소 등 상권 악영향
위축된 지역경제 지원책 마련
의회에 내달중 예산편성 요청

김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각종 대응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피해 예방 및 대처를 위한 신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각종 대형행사가 취소되는 등 지역 내 식당 손님 급감, 관광객 감소로 지역의 상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어 재정지출 확대 필요성이 절실해진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데 지방재정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확장적·적극적 예산을 수립하기 위해 신속한 추경예산 편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정부에서는 지난해 12.27「20년도 지방재정 현안회의」을 통해 금년도 사업의 충분한 집행 기간 확보를 위해 신속한 추경 편성 필요성을 지시하였으며, 이후 2차례에 이루어진 행안부 주관 영상회의에서도 신속한 추경 편성을 당부하였으며,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이어진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재정 집행 강화와 신속한 재정 투자를 주문하였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육성지원기금(22억5천만 원)과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로컬푸드직매장지원사업(10억 원),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콘텐츠 제작 및 활용(10억 원), 서예 문화전시관, 벽골제 다목적 체육관, 가족센터 건립 등 시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추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조속한 추경 편성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견인 책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따라 박준배 김제시장은 신속한 추경예산 편성으로 감염증 확산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보건· 위생에 대한 대대적인 예방과 대응은 물론, 각종 행사 취소로 위축될 지역경제를 위한 지원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3월 중 추경예산 편성을 협조해 줄 것을 의회에 요청하였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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