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재인증 계획수립
아동놀이정책 중장기기본계획

전주시가 내년도에 있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위해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집중한다.

시는 내년 6월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기간 만료에 따라 재인증과 아동친화도시 시즌2를 준비하는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또한 아동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주형 놀이정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전주시 아동 놀이정책 중장기 기본계획도 연말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아동실태조사와 아동친화도조사, 시민참여조사, 아동영향평가를 실시해 미래 전주의 주인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들을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만들기로 했다.

앞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자난 6일 '2020년 아동친화예산서'를 작성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시는 올해 ‘아동이 미래를 꿈꾸는 희망찬 전주’를 실현하기 위한 9대 주요 추진사업을 정하고 아동친화도시의 안정적인 정착할 수 있는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제3회 전주국제어린이마라톤 ▲야호 전주 홈페이지 기능개선 ▲전주시 어린이의회 운영 ▲아동참여기구 운영 ▲전주시 아동친화도시조성위원회 운영 ▲아동권리 모니터링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의 운영 등이다.

전주시 야호아이놀이과 관계자는 “한 아이의 행복이 단지 한 아이에서 끝나지 않고 가족과 친구, 이웃들과 연결돼 행복한 사람들로 연결된 도시가 바로 아동친화도시”라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구축을 위한 원칙들을 준수하고 아동의 목소리와 권리가 법, 정책, 조약, 프로그램, 예산 등에 고루 반영돼 지역 내 모든 아동이 권리를 존중받으며 생활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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