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에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인 청소년 만화카페가 11일 문을 열었다.

군은 진안군청소년수련관 2층에 1억원을 들여 50평 규모로 청소년을 위한 만화 도서 열람실과 영화감상실 등을 갖춘 청소년 만화카페로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청소년 만화카페는 인기 만화책 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토굴 방, 다락방, 독서공간과 함께 스낵바가 설치되어 있다.

카페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게임기와 안마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는 등 청소년들의 건전한 또래문화 형성에 도움을 주는 전용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화카페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한편 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개소식은 취소하고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과 신갑수 진안군의회 의장, 진안교육지원청 이인숙 교육장 등 10여명의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시설을 둘러보는 것으로 행사를 축소했다.

나해수 권한대행은 “만화카페를 통해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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