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다중이 모이는 전통시장과 농산물 도매시장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 소독에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농산물 도매시장을 시작으로 샘고을, 연지, 신태인시장 등 전통시장에 대해 주기적인 방역 소독을 펼치고 있다.

소독은 전문 방역업체가 시장 내 공중화장실 등 공동시설과 점포 사이사이 통로와 바닥, 문, 벽 등에 인체에 무해한 살균 소독제를 분사하는 방식이다.

시는 또 상인과 방문객들을 위한 손 소독제와 세정제 등 예방 물품을 시장상인회를 통해 배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 신종코로나 예방수칙 포스터와 전단지를 배부하고 상인들이 자체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연지시장 문문성 번영회장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상인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시장 상인들도 차단을 위한 방역에 더욱 힘써 고객들이 안심하고 찾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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