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는 1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차원에서 수상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간소한 2019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초졸한 졸업식장에는 참석자들에게 손소독제와 마스크가 무료로 제공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엄현지(신재생에너지공학과 학사), 김동선(전기과 전문학사) 학생이 졸업생을 대표해 학위증을 받았으며, 원서빈(아동복지과), 김영란(응급구조학과) 학생이 각각 이사장상과 총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비전대 2019학년도 졸업생은 전문학사 1140명, 학사 267명 등 총 1407명이다.

이날 홍순직 총장은 봉준호 감독의 작품 ‘기생충’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4개 부분을 수상한 것을 언급하며 “여러분도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세계적인 영광을 누릴 수 있다”면서 “우리 졸업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역군으로 우뚝 서기를 믿고, 또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전주비전대는 학과별로 졸업식을 원할 경우 오는 14일까지 분산해 진행토록 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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