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실사출력 사진과 정확한 정보를 담아 남고산성의 안내판을 새롭게 정비한다.

시는 많은 문화유산들이 있어 시민들과 관광객이 찾고 있는 남고산성의 천경대, 만경대, 억경대의 노후화되고 훼손된 안내판을 철거하고 새로운 안내판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안내판에는 각각의 봉우리에서 보이는 시가지 전경을 실사출력해 부착하고 남고산성에 대한 생생한 정보가 담길 예정으로 시는 2월 중순까지 교체를 완료키로 했다.

한편 남고산성은 1981년 사적 제294호로 지정돼 있으며 전주의 남쪽에 있는 고덕산과 천경대, 만경대, 억경대 봉우리를 둘러쌓고 있는 산성이다.

고덕산성이라고도 불리는 남고산성은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도성인 전주의 방어를 위해 쌓았다 하여 견훤성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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