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군산공장 폐쇄따라
익산등 3곳 경제 직격탄
고용부 오늘 발표 촉각

고용노동부가 13일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예비 지정 사업’을 발표할 것으로 보여, 익산과 김제, 완주가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도는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문을 닫은 군산 인근의 자치단체인 익산, 김제, 완주 등이 자동차와 농식품 산업 분야에서 고용위기를 겪어왔던 만큼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올 초 추진했다.

고용노동부는 선제대응 패키지를 신청한 전국 18개 사업 가운데 4개 사업을 예비 지정한 뒤 오는 4월 최종 선정한다.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사업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은 안 됐지만 전국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 등 고용 불안정 우려 지역 4곳을 선정해 5년 동안 1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전북도는 자동차와 농식품 산업을 중심으로 3개 시·군이 비슷한 노동 권역을 형성하는 만큼, 기존 고용안정과 새 일자리 창출에 나선 것이다.

고용노동부가 올해 새롭게 내놓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받지 못했지만 이미 고용난을 겪고 있거나 대규모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지원해 고용 충격을 완화하려는 취지로 추진된다.

도는 한국GM 군산공장 철수에 따른 협력업체의 위기와 제조업 연쇄 도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지역을 컨소시엄으로 묶어, 위기산업, 고용성장산업 및 신산업 분야를 지원해 1만5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전라북도의 고용 안정화를 위해 추진하게 된 사업”이라며 “전북의 현 지역경제 환경이 지표로도 검증된 만큼 정부의 현명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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