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간 발생한 갈등이나 분쟁을 교육적 관점에서 조정하는 역할을 적극 소화해 낼 ‘2020년 회복조정지원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회복조정지원단은 학교에서 조정신청이 들어오면 사전 협의부터 개별 면담, 본 조정, 사후 관리까지 모든 절차를 논의하게 된다.

자격 기준은 심리·상담·상담심리 등 관련학과 졸업 이상인 사람, 학교폭력 관련 상담 및 교육 경력 3년 이상인 사람, 학교폭력 및 상담 관련 자격증 소지자, 그 외 관계개선 및 교육력 회복을 위한 조정이 가능하다고 인정된 자 등이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7일 오후 4시까지 이력서 등의 관련 서류를 작성해 도교육청 7층 민주시민교육과 학생생활교육담당(063-239-3461)로 직접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회복조정지원단원에 선발되면 관계개선과 회복을 통한 재발방지 및 교육력 회복 지원, 변화되는 학교폭력 흐름에 맞는 전문적인 회복조정 지원, 학교폭력 유형별·대상자별 맞춤형 회복조정 지원, 객관적·전문적·중립적 조정 개입을 통한 안전한 학교 만들기 지원 등의 활동을 본격 수행하게 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폭력이 없고 평화로운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해 지난해 지원단 22명을 구성해 60건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간에 발생한 분쟁 및 갈등 사안을 조정한 바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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