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용호 의원(무소속 남원임실순창)이 13일 국회 본관에서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법의 2월 임시국회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 회의장과 의원총회 회의장 앞에서 피켓시위를 펼치고 자유한국당은 공공의대법 발목을 잡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피켓시위와 함께 성명서를 내고 “메르스 공포 이후 그 대안으로 시작된 것이 바로 국립공공의대 설립”이라며 “하루 빨리 공공의대를 만들어 감염내과 전문의를 양성하고 늘려야 한다.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시켜 전염병 비상사태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2월 국회가 사실상 20대 국회 마지막”이라며 “전염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민주당은 당장이라도 공공의대법을 처리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자유한국당도 더 이상 공공의대법 발목을 잡지 말고, 이제는 대승적 차원에서 함께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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