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5월 완공 목표 추진

십년이 넘게 방치된 대야면 군부대 부지가 첨단 농업을 배우는 청년농업인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13일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환)에 따르면 올해 5월 완공을 목표로 차세대 농업 인력 육성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대야면 보덕리 일원 국방부 부지를 매입해 청년농업인 유입을 위한 경영실습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복합환경 제어시스템과 연계한 스마트 온실 5동을 신축해 청년 농업인에게 3년간 임대, 영농 창업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스마트 온실기반공사 설계용역 및 건축협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최근 스마트 온실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김창환 소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을 기획하고 농업관련 연계사업을 확대해 차세대 농업 및 전문 인력 육성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청년농업인 일자리 창출과 농가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은 오는 5월에 준공해 6월 이후부터는 스마트팜 임대운영에 들어가 청년농업인에게 시설농업 운영과 기술습득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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