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다원시스의 정읍철도공장 신축공사가 오는 3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최근 현장을 방문, 시설 공사 진행 상황과 철도차량의 생산공정을 점검했다.

또 현장 근로자들과 관계자들의 노고 격려와 안전을 기원했다.

지난해 4월 첫 삽을 뜬 ㈜다원시스 정읍철도공장은 8만2천786㎡(2만5천평) 부지에 건축면적 1만9천592㎡(연면적 2만여㎡)로 마무리 공정 중에 있다.

공장은 국내 최장 1.2㎞ 직선화 시험선 구축을 비롯해 조립과 용접, 도장, 시험 등 전 분야에 사업비 330억 원을 들여 최신식 전동차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특히 공장 준공과 가동이 시작되면 관련 협력업체들도 정읍철도농공단지에 둥지를 틀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다원시스의 철도차량 수주액은 서울교통공사 2, 3호선(196량, 1천549억), 신안산선 복선전철(100량, 1천477억), 한국철도공사 간선형 전기동차(358량, 5천941억) 등 총 1조에 가까운 누적 수주액을 보이고 있다.

올해 또한 3천억 원 상당의 철도차량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유 시장은 현장에서 “다원시스 철도공장이 완공되면 정읍이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메카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