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더불어민주당 이강래 예비후보 캠프는 지난주 박희승예비후보의 대변인 명의로 배포된 보도자료에 의하면 “이강래 전)한국도로공사 사장의 JTBC보도관련 민노총의 고발사건은 현재진행형”이라 하며 서울서부지검이 무혐의(증거불충분)로 결론 낸 사건을 마치 사건이 진행되고 있다고 표현하는 등 이강래 전)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공정성’과 ‘정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억지논리로 비방흑색 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박희승예비후보측의 금도를 벗어난 공세에 대해서는 당내 경선인 점을 감안해 무대응으로 일관하려 했으나 박희승예비후보의 전)사무국장을 지낸 김모씨의 SNS를 통한 반복적인 네거티브 공세는 도저히 두고 볼 수 없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전주지방검찰청 남원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후보 캠프는 지금이라도 박희승예비후보 측은 금도를 벗어난 네거티브 공세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선의의 경선, 정책중심의 경선으로 이번 경선이 우리 민주당의 축제가 되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 캠프는 경선은 본선과 달리 TV토론과 유세과정이 생략돼 있어 후보들의 정책과 정견을 확인할 길이 없어 깜깜이 경선이 우려되고 있다며, 경선토론회를 공개제안 한다고 밝혔다.

이는 호남지역 특성상 경선이 본선인 상황으로 경선결과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나 아무런 검증과정이 없으며, 특히 박희승예비후보 측은 예비홍보물도 없이 선거활동을 하고 있어 지난2016년 준비 없는 토론과정에서 보았던 낭패가 다시 반복될 것으로 우려되나 정작 당사자는 경선만 통과하겠다는 위험한 발상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오늘 박희승예비후보 측의 정책발표는 늦었지만 뒤늦게나마 정책선거를 대비한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며, 일방적 발표가 아닌 실효성 검증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통해 유권자가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자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유로 언론과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공개토론회를 이강래예비후보 캠프에서 공식 제안하면서 이 모델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지역 경선이 스마트경선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