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시민들의 치매 예방과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정읍시 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월 신축 이전한다.

13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금붕동 일원에 치매안심센터 신축을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통합서비스를 시작한다.

신축 치매안심센터는 부지 4천822㎡에 지상 2층의 연면적 975.2㎡의 규모로 가족 카페와 쉼터, 프로그램실, 검사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치매 환자에게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 가족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가족 간 정보교류의 장소도 제공된다.

또 시민들의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해 교육과 60세 이상 시민들을 위한 치매 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경증치매와 인지장애 환자를 위한 인지 강화 프로그램운영과 치매 환자를 위한 조호 물품 제공과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치매 문제는 개인이나 가족의 노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치매 환자를 위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정읍시 60세 이상 치매 추정 환자 수는 3천654명으로 60세 이상 인구의 9.

46%를 차지하면서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 환자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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