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처럼 청년부 신설 주장
곪아터진 청년문제 해소 앞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출마한 도내 청년 예비후보들이 ‘청년부’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고종윤(정읍고창)·이덕춘(전주을) 예비후보는 1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 문제는 지역과 계층, 세대를 넘어 우리 모두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면서 “여성가족부처럼 청년부를 신설해 미래의 청년들에게 꿈을 줄 수 있도록 제도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역간 계층간 갈등은 구조적이면서도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낳은 결과라고 치부할 수 있으나 세대간 갈등은 다른 문제”라며 “갈등의 당사자가 바로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이기 때문에 청년문제는 지역과 계층, 세대를 넘어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과 실업, 신용불량자를 합해 ‘청년실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청년문제는 이미 곪을 대로 곪았다”면서 “반드시 국회에 진출해 ‘청년부’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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