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자동측정-24시 수질관리 등

전주시가 상수원부터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전주시는 올해 고품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광역 상수원 수질조사 및 보전 ▲수질상태 관찰 및 유사시 협력체계 구축 ▲수돗물 진단 및 검사기관 역할 강화 ▲수돗물의 대시민 신뢰성 제고 등 4대 추진방향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광역 상수원 수질조사 및 보전의 경우 용담댐 상류 지류천의 수질 상태를 분기별로 조사하고 수질기준 항목도 강화하는 등 수질상태의 변화추이를 면밀하게 살피기로 했다.

또 10개 배수지에 수질자동측정장치를 운영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수질상태 감시에 집중할 방침이다.

수돗물 진단 및 검사기관 역할 강화의 경우 시는 상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수도사업자의 의무사항보다 강화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수준의 수질검사체제를 확립키로 했다.

또한 적수발생, 소독냄새, 분홍색 얼룩발생 등 수돗물과 관련된 각종 수질민원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주력하고 주야 및 휴일에도 수질관리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해 24시간 철저한 수질관리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한옥마을 실개천 5개 지점과 공원내 다수인 음수대 11개소에 대해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송준상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이번 상수도 수질관리 종합계획은 전주시 상수도를 세계적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수립한 것”이라며 “한국수자원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기반을 구축해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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