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020년 유기질비료지원을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의 자격을 갖춘 전체 농업인을 대상으로 6천994농가에 1백60만8천포(20kg/포) 25억8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3월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 적기 공급으로 농림축산부산물의 재활용·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을 보전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유기질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과(혼합유기질, 혼합유박, 유기질복합비료)과 가축분퇴비와 퇴비로 지난해 11월 5일부터 12월4일까지 23개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을 접수받아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 전산입력된 필지별 신청 물량을 기준으로 배정한 물량이다.

비료종류별 보조금 지원단가는 포당(20㎏) 유기질비료(혼합유기질, 혼합유박, 유기질복합비료)는 1천700원, 가축분퇴비와 퇴비는 비료등급(특등급∼ 2등급)에 따라 1천700원, 1천600원, 1천400원까지 구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국비 유기질비료지원 예산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농가 신청량대비 공급량은 71% 로 농가들의 영농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 바, 남원시는 부족분에 대해 하반기에 공급물량 24만여포에 해당하는 시비 3억8천만원을 추가로 확보, 관내 퇴비공장에서 가축분 퇴비·퇴비를 구입하는 농가에게 추가지원으로 농가혜택을 도모 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번에 배정한 물량을 3월중 공급완료로 적기영농에 차질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조합과 남원시농정지원단에 농가 내역을 통보, 유기질비료의 이용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업생산비 절감 및 농촌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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