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규 진안군의원이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진안군수 재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4일 진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수로 군민들을 위한 봉사를 실현하기에는 정치적 경험으로 볼 때 너무 이른감이 있다며 단계를 밟아 군수에 도전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돼 출마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은 혁신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발상으로 진안을 탈바꿈하고자 지난 6.13선거에 군 의원으로 당선됐다며 2년여 기간 의원생활을 하면서 군 의원으로 한계점을 느껴 군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군민들의 여론수렴 결과는 군 의원으로 역할을 우선해 주는 것을 바라는 것이라 판단됐다.

이에 지방의원으로 남을 임기 열심히 매진해야겠다는 판단에서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출마를 기대했던 분들께 불출마 선언으로 실망을 드린 것 깊은 사과와 양해말씀 드리고 군민들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와 자리는 언제 어디나 열려 있다고 생각해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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