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예비후보의 정책경선 제안, 환영 피고발인 김 모 씨는 선대위와 관계없으며, 허위사실이라고 보기 어려워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예비후보(남원․임실․순창)는 지난16일 “전북도내 민주당 후보가 제안한 ‘클린․정책선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며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지역 발전의 참 일꾼을 뽑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최근 이상직 예비후보(전주을)의 ‘네거티브 중단과 클린·정책선거 연대 캠페인 제안’에 대해 “전북지역 민주당 후보들이 당의 모범이 돼야 한다는 책임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주민의 삶과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과 능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승 예비후보는 이강래 예비후보가 지난주 제안한 ‘정책중심 경선’에 대해서도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환영한다”면서 “이제부터라도 근거 없는 네거티브 선거전을 중단하고, 정정당당하게 임해 달라”고 화답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이 후보 측이 제안한 정책 중심의 경선은 이미 잘 이행하고 있었다”면서 “공공의료대학과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등을 비롯해 남원․임실․순창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공약 발표회도 13일 진행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지난주 공공의료대학원 설립과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공약 등을 언론에 알렸으며, 13일에는 예비후보 등록 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공약과 30개 세부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박희승 예비후보는 이 후보의 보도자료에 언급된 전 사무국장의 고발 사건에 대해서는 “지지자들과 함께하는 기자회견 날에 불미스러운 소식을 접해 유감”이라면서 “피고발인 김 모 씨는 더불어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 전 사무국장으로 ‘박희승 후보의 전 사무국장’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며, 법률가가 보기에도 언론에 보도됐던 내용을 SNS에 재언급한 것으로 허위사실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논평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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