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선정 국비 2억 확보
월세80% 최대 30만원 지원
47명 신규채용으로 이어져
2년간 청년92명 신청 호응

김제시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산업단지 기숙사 임차 지원 사업 국비2억원을 확보, 익산고용노동지청과 기숙사 임차 지원사업 약정서를 지난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8년도 고용노동부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정부합동 공모사업에 김제시가 선정된 후 2020년까지 3개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본 사업은 지평선산업단지, 대동· 백구농공단지 내 입주기업 사업주가 직원들에게 김제시내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공공주택을 기숙사를 제공하면 임차비용(월세)의 80%,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기업에서는 산업단지 인근의 열악한 정주여건으로 신규채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안정적인 주거환경 지원으로 기업의 부담이 경감되고, 취업으로 독립생활에 들어가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2018년도에는 23개 기업 64명, 2019년도 26개사, 88명의 근로자에게 임차료를 지원받았으며, 이중 신규채용인원은 2년간 47명이며, 청년 인구는 2년간 92명이 사업을 신청하는 등 실질적으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청년인구가 김제시로 유입 되어 김제시 인구정책의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어 지속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기숙사 임차 지원사업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생활안정 도모 및 복지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청년 일자리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여 청년들이 돌아오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