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막걸리업체 8곳 간담회
쌀 소비확대-경제활력 기대

정읍시에 전통 고유의 술인 ‘막걸리’와 관련해 특화거리가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2일 막걸리 특화 거리 조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막걸리 제조업체 8개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지역 고유 막걸리를 정읍 대표 먹거리로 특화하고 거리를 조성, 정읍시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민관 상호협력을 통해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 정읍만의 컨텐츠 개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업체 대표들은 정읍 막걸리만의 특화된 맛과 서비스, 홍보 활동을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의를 주도한 유진섭 시장은 “침체된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막걸리 특화 거리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막걸리 특화 거리가 조성되면 정읍 막걸리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쌀 소비를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막걸리 특화 거리 조성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 입지 타당성과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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