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노르웨이대사 전주 방문
김시장과 문화교류 의견나눠

전주시와 노르웨이간 문화교류가 추진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 14일 전주를 방문한 프로데 술베르그(Frode Solberg) 주한노르웨이대사를 만나 전주와 노르웨이간 문화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부임 후 처음으로 전주를 공식 방문한 술베르그 주한노르웨이대사는 문화와 민간을 중심으로 한 공공외교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이번 만남으로 세계적인 표현주의 화가이자 ‘절규(The Scream)’로 유명한 뭉크와 ‘솔베이의 노래’로 잘 알려진 민족주의 음악가인 그리그 등을 배출한 노르웨이와 세계문화주간을 통해 서로의 우수한 문화를 교류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술베르그 주한노르웨이대사는 김 시장과의 만남에 이어 경기전, 승광재 등 대한민국의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한옥마을을 둘러봤다.

이와 관련 시는 그간 맺어온 외교·해외미디어·글로벌 기업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전주시의 문화와 관광자산을 홍보해 왔으며, 전주시가 국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해외홍보 분야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또 시는 주한대사를 비롯한 각국 대사관과의 협력을 통해 외교네트워크를 육성하고 세계문화주간 등 다양한 글로벌 사업도 추진할 예정으로, 올해에는 북미, 유럽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중남미 등과의 네트워크도 확장해 보다 적극적인 국제교류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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