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소비심리 위축등
애로 청취-금융지원 방안 논의
200억 한도 특례보증대출 실시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장기요)는 지난 13일 가금류 가공기업인 ㈜참프레(대표 고흥열)를 방문하는 등 신종 코로나 위기 기업 지원을 위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참프레는 부안군 행안면 소재 가금류 가공업체로 6만평 규모의 사업장과 차별화된 생산시스템을 갖춰 ‘2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최우수 도축장’으로 선정되는 등 ‘건강한 닭고기·품질 좋은 닭고기’ 공급에 앞장서고 있는 업계 선도 기업이다.

이날 장기요 본부장과 고흥열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 심리 위축, 내수 경제 침체 등 기업이 체감하는 애로사항과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흥열 대표는 “최근 신종 코로나 여파로 대내외 소비가 모두 급감한데다 고객 수요 변동성이 큰 육가공의 경우 경기 위축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크다”며 “도내 위기 기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기요 본부장은 “전라북도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우리 지역 기업이 느끼는 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앞장설 것”이라며 “도민, 기업과 함께 상생하는 지역의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이달 17일부터 전라북도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0억원 한도의 코로나 긴급경영안전자금 특례보증대출을 실시한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최고 5천만원으로 전라북도의 이자지원 2%를 통해 1% 미만의 저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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