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강 일정을 1주일 연기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우영 총장은 “우리 대학은 개강연기의 직접적 사유가 되는 중국인 유학생이 없어 내부적으로 여러 목소리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노력에 동참하고자 개강을 1주일 연기키로 했다. 학사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당초 3월2일로 예정된 개강일은 3월9일로 변경되고 실무실습 및 종강일 등의 학사일정 또한 1주일씩 연기된다.

한편, 전주교대는 앞서 입학식과 졸업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 취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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