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 예방수칙 전파
체육회장 취임식 무한연기
군산 체육대회 취소등 총력

전북 체육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시군체육회와 각 종목단체에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과 개인 위생관리 방법 등 질병관리본부의 자료를 전파한 상태이며 예방과 대응에 철저를 기하기위해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인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선임된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의 취임식 일정도 무기한 연기시킨 상태이며, 엘리트 선수들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도 예방수칙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예정됐던 각종 체육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현재까지 집계 된 자료를 보면 이달 군산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군산시장기 우수중학교 초청야구대회와 2020 금석배 초중 축구대회, 군산시장기 우수고교 초청야구대회, 제57회 전국남녀 학생종합탁구대회, 군산새만금배 일구회기 전국초등학교대회 등이 취소됐다.

또 완주 경각산 일원에서 진행 될 예정이었던 2020 도지사기 패러글라이딩 대회도 취소됐다.

특히 군산지역 체육대회가 대부분 취소된 것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가 군산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확산을 막기 위함이다.

이밖에도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등에서 열리는 제1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도 취소된 상태이며,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게 된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도내 체육계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 지침 등에 적극 동참하고 있고, 선수들과 동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제101회 동계체전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에게 예방수칙 뿐만 아니라 보건담당자를 지정해 개인위생수칙 교육 등 선수단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