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악취 관련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3일 악취모니터링시스템 8대를 설치했다.

이번 시스템은 ICT(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복합악취농도(OU), 온도․습도, 풍향․풍속 등을 측정하고 측정값을 부안군청 환경과에 설치한 부안군 악취모니터링시스템 프로그램에 전송되고 이는 다시 관제용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체계로 구성됐다.

또 2곳에는 원격 무인 악취포집 기능까지 구비했다.

특히 군은 올해 전북도에서 17억여원을 지원 받아 악취모니터링시스템, 미생물 등 분사시설, 바이오커튼, 악취 제거를 위한 탈취탑 설치 등의 사업을 진행해 악취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악취모니터링시스템 8대를 설치했고 추가로 7대를 설치할 예정이다”며 “악취발생 민원 다발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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