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편의점 직원이 손님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겨 현명한 판단력으로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진안읍 CU편의점 진안중앙점에 근무하는 김수경 여직원이 기지를 발휘한 바로 그 주인공.

보이싱 피해를 당할뻔 했던 김씨는 지난 13일 딸로부터 기프트카드 보내달라는 SNS를 받고 상품권을 구입하기 위해 현금 200만원을 들고 편의점을 찾았다.

편의점 직원 김수경씨가 수상한 점을 감지하고 경찰에 신고해 김씨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

진안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예방에 도움을 준 김수경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김태형 경찰서장은 “편의점 직원의 현명한 판단력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수 있어 다행이다”며 “진화하는 신종금융사기 유형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유기적인 협조로 보이스피싱 예방 및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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