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농업 기계화를 통한 농촌인력난을 해소와 농가 소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을 더욱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센터를 비롯해 북부, 서남권 등 3개 권역으로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해소, 농작업 경영비 절감, 농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동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준공, 운영키로 했다.

대상 지역은 옹동면을 비롯해 칠보, 산외, 산내면 등이다.

센터는 또 농협과 작목반, 연구회 등을 통한 농기계 장기임대사업인 주산지 일관 기계화사업 2개소를 추진한다.

신규 및 노후․관리 장비 임대 농기계도 89종 297대를 구입키로 했다.

또 농가들을 위해 120명을 대상으로 3톤 미만 소형 특수 농기계(농업용 소형굴삭기, 스키드로더, 지게차) 조종 면허 취득과정도 운영한다.

센터는 또 농업용 멀티콥터 자격취득지원 사업을 통해 9명의 전문기술인을 양성, 농업인의 능력을 개발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센터 이주연 과장은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된 영농활동에 따른 농작업 부담을 덜어주는 등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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