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업무 계획-4대과제 제시
기술보급-연구-글로벌협력 강화
"농업인 삶 더 나아지도록 최선"

농촌진흥청은 올해 ‘실용적 혁신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의 기술보급’ 등 4대 과제 추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현장 중심의 농업기술 혁신을 통해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으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17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에 따르면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4대 중점 과제로 △실용적 혁신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 기술보급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미래 대비 연구개발 강화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업기술 개발 △농업기술의 글로벌 협력 확대를 제시했다.

올해 농촌진흥청 업무계획의 핵심은 4대 과제를 중심으로 농업기술 혁신을 통해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을 구현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우선, 실용적 혁신을 바탕으로 수요자가 원하는 현안 해결 위주의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기술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농업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바이오 신성장 산업의 육성기반을 마련하는 등 미래 대비 연구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년 중심의 미래 농업인력을 양성하고 농촌복지 향상, 치유농업의 육성, 기후변화 대응 등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업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마지막으로 국제기술협력, 개도국 기술지원 등 농업기술의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농산물 수출을 촉진하는 기술의 개발‧보급 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고령화, 수입개방의 심화,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맞고 있지만, 현장과 밀착된 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첨단 농업과학기술의 개발과 보급으로 농업·농촌의 미래를 바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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