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잠시 휴업조치에 들어갔던 군산지역 초·중·고교의 학사일정이 17일부터 정상화된 가운데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군산 진포초등학교(교장 김지철)를 찾아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하는 소통횡보를 가졌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15분부터 30여분 가량 교문 앞에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2주 만에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감염병 확산 불안감 해소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교육감은 “등교하는 아이들의 얼굴이 즐거워 보인다. 무사히 등교를 재개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등교 재개 전 철저한 방역작업을 진행했고, 손소독제·마스크 등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물품들도 확보해놨다.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말고, 안정적으로 학사일정을 마무리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학생들은 손소독과 발열 체크 이후 교실로 입실했다.

또 마스크를 하지 않고 온 학생들에게는 마스크를 나눠주는 등 감염병 예방활동을 이어갔다.

김지철 교장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그간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해했었는데 학생들이 활기차게 등교하는 모습을 보니까 반갑다”면서 “학사일정이 8일 남았는데 개인위생교육과 방역활동을 철저히 해 무사히 한 학년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등교를 재개한 군산지역 학교는 학사일정이 종료되지 않은 78개교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