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예비후보(남원․임실․순창)는 지난17일 발생한 완주∼순천 고속도로 남원 사매2터널 교통사고 희생자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박 후보는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47명의 국민이 숨지거나 다치셨다”면서 “세상을 떠난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계신 부상자 분들께도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승 예비후보는 “산지가 많은 남원․임실․순창 지역은 굴곡, 급경사 도로가 다수인데다 적설과 결빙이 많아 항상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지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망 개선 및 확장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또, “광주∼대구 고속도로와 완주∼순천 고속도로가 동서남북으로 지나는 남원․임실․순창지역에는 사매2터널을 빼고도 남원터널과 섬진교 등 터널과 대형 교량이 50여 곳에 이르는 등 결빙 구간과 사고위험지역이 상존한다”면서 “한국도로공사는 사고 발생 시 대형 참사로 이어지지 않도록 터널 내 스프링클러 및 환기시설 설치와 교량 열선작업 등 안전시설 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희승 예비후보는 “사고가 발생한 사매터널의 행정구역은 전북 남원시인데도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의 관할구역은 광주전남본부산하의 전남 구례지사”라며 “효과적인 도로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행정구역과 도공 관할구역의 불일치 문제도 검토해야 한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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