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특성화기반 구축
일반식품기능성표시 대응
협업강화 R&D생태계발전
기관 체질개선집중 효율성↑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올해 국책·정책 사업 발굴에 집중해 도내 농생명·식품산업 혁신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만큼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자 조직 쇄신 및 경영 혁신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18일 생진원에 따르면 전라북도의 농생명·식품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기관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중점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사업 계획안을 마무리했다.

올해 핵심 키워드는 국책사업 발굴·확대 및 조직의 대도약 기반 강화로, 도내 농생명·식품 관련 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고자 역량과 체력을 키우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최우선 과제로 ‘농생명·식품 신규사업 발굴’을 설정, 지역산업 혁신 역량 고도화·다각화를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 꾀하고자 국책·정책사업 7건, 농생명산업 육성사업 8건을 목표로 세웠다.

이 첫걸음으로 스마트특성화기반 구축사업을 확보에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화학첨가물 위해성으로 인한 바이오 기능성소재 수요 증대와 국내 최초로 오는 6월 도입 예정인 일반식품의 기능성표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정 핵심사업 중 하나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구축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뿐만 아니라 농생명 혁신기관 협업을 더욱 강화해 R&D 혁신 생태계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생진원은 또, 지난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고부가 제품개발 및 기술이전·중개를 통한 기술화사업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 더욱 가속화시킨다는 방침이다.

핵심 기술 이전의 경우 지난해보다 50% 정도 상향 조정해 목표를 설정, 기업의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이를 통해 생진원의 활동 영역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어, 수출전략품목 발굴 및 해외 유망 신시장 판로개척 강화, 농식품 창업 활성화 및 정착 가속화를 위한 창업단계별 종합 지원 강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및 연계 사업을 통한 전통발효식품 활력·성장 지원 등 농생명·식품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내부적으로는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만큼 새로운 대도약을 향한 기관의 경영 혁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역량을 통해 자립 성장·혁신을 위한 기관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생진원은 올해 최우선 과제인 국책사업 수주를 위한 전략 강화는 물론 이를 효과적·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기관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농생명·식품 관련 도정 방침을 반영, 대내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영 혁신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김동수 원장은 “올해 생진원이 설립된 지 20년이다.

해서 지역사회와 농생명·식품 관련 기업이 공감하는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확립, 도내 유일한 농생명·식품산업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며 “올해 중점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일자리를 창출, 지역 경제 강화 등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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