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대책-예방약품선정 논의

고창군이 올해 첫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AI(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고창 사수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협의회는 축산관련 단체와 동물위생시험소 서부지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북서부사무소를 비롯해 공수의사 등 15명이 참여했다.

협의회에선 국내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 현황과 고창군 방역대책 상황 점검, 각 축종별 가축전염병 예방약품·소독약품 선정 관련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경기도 북부권에서 ASF(아프리카돼지열병)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AI(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등 가축방역이 안심할 수 없어 경각심을 갖고 사전예방에 소홀함이 없도록 대응책을 강구했다.

군은 가축질병예방을 위해 축종별 가축전염병 예방 약품 및 백신 17종과 소독약품 5.5톤을 공급하기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축산농가 적기 공급할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농가들의 방역의식이 중요한 시기다”며 “생산자 단체와 개별농가, 행정이 긴밀히 협조해 방역관리 강화, 구제역 예방접종 철저, 축산농가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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