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게임을 선정해 대전을 벌이는 2020 청소년 e스포츠 대회가 오는 5월 군산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1억5000만원을 투입, 청소년 e스포츠 대회를 오는 5월 중 군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가대상은 전국의 만13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들이며, 경기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피파온라인4’ 등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게임 3종목을 선정해 진행한다.

대회는 32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을 펼쳐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입상자들에게는 성적별로 상금과 상품, 상장 등이 주어진다.

또한 일반 관람객을 위한 VR·AR 등 디지털기기 체험과 인터넷·스마트미디어 중독예방 상담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대회장소는 현재 군산대학교 종합체육관과 새만금컨벤션센터 등에서 선정할 예정이며, 대회는 예선과 본선 결승 등으로 이틀간 치러진다.

 최성근 문화관광국장은 “청소년 e스포츠대회를 통해 군산시가 e스포츠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부모와 자녀 세대 간 소통의 매개가 되는 동시에 기성세대의 게임에 대한 인식 전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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