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월명종합경기장 코스
친환경스포츠대회 만들기 나서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12일 열리는 가운데 군산시가 성공적인 대회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국제육상연맹(IAAF)으로부터 브론즈 라벨을 획득하며 서울동아마라톤(플래티넘), 대구국제마라톤대회(실버) 등과 함께 국내 3대 메이저 대회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를 국내 최초 친환경 스포츠 대회로 치르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참가자 모두 쓰레기 줄이기와 재활용품 분리수거 등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대회 코스는 42.195㎞ 풀코스와 하프코스(21㎞)를 비롯해 10㎞, 5㎞ 단축코스로 국내외 엘리트 선수와 일반 동호인,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해 대회성과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 대구국제마라톤대회’, ‘2020 통영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2020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등과 함께 4년째 지원을 받고 있다.

대회코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새롭게 단장하고 있는 군산의 신도시권과 근대역사문화가 살아있는 원도심을 지나 금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금강하구둑, 철새조망대, 나포십자들녘을 돌아 월명종합경기장으로 들어오는 코스다.

황관선 체육진흥과장은 “내실 있고 체계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사전홍보를 실시하는 등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회 당일에는 마라톤코스 차량통제 및 버스노선 조정사항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참가 신청은 오는 3월 20일까지 대회공식 홈페이지(www.smgmarathon.com)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풀코스 5만원, 하프코스와 10㎞ 3만원, 5㎞ 1만원 등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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