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통문화연수원(이하 연수원)은 도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노인회 시ㆍ군지부 및 경로당, 종교단체의 노인대학, 노인복지관 등을 방문해 운영한다.

특히 고령운전자 사고의 특징 및 안전한 보행방법, 신체적 변화에 따른 행동특성, 교통사고 예방요령 등의 내용으로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전북지방경찰청이 발표한 지난해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노인 교통사고률이 전체의 27%에 달한다.

여기에 전북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만큼 교통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연수원은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지지각능력 검사 기자재를 활용한 실습교육을 병행하여 교육의 질을 강화하는 등 더욱 내실 있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손성모 전북도교통문화연수원장은 “어르신 교통사고율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보행자 교통사고 등 어르신이 취약한 부분에 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전북이 어르신 교통안전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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