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은 19일 설대위기념관에서 세라젬, 전주대와 신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연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 전라북도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예수병원의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바탕으로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해 전북 지역의 의료기기연구개발과 임상연구 기반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일자리까지 창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수병원은 이날 협약을 통해 세라젬, 전주대와 함께 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반 신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임상연구 체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세 기관이 체결한 협약은 ▲신 의료기기 및 기존 의료기기관련 임상 진행 ▲국정사업 기조에 맞춘 첨단의료기기 개발 모색 및 아이디어 공유 ▲의료기기 육성사업 및 공동개발 사업 참여 ▲연구를 위한 세미나 개최를 골자로 하고 있다.

예수병원 김철승 병원장은“이번 협약으로 예수병원의 전국 최상위 수준 의료 인프라, 세라젬의 우수한 기술력, 전주대의 임상연구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세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서 신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임상연구 기반을 확보해 전라북도 바이오헬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 걸음으로 기록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수병원은 세라젬 척추의료가전인 ‘마스터 V3 척추온열의료기기’의 임상실험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지난 2월 4일에는 예수병원 설대위기념 암센터 지하 1층에 ‘세라젬 의과학연구소 체험센터’를 개설해 내원 고객과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2025년까지 정부가 4조원을 투자하는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산업이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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