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현판식 개최

백학정
신가네 정읍국밥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19일 백년가게로 선정된 정읍 ‘백학정’과 ‘신가네정읍국밥’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는 백년가게 선정업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성공모델로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안남우 청장을 비롯해 지자체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연합회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현판식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애로사항을 정취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지원내용을 안내했다.

이번에 백년가게로 선정된 백학정은 1968부터 정읍에서 40여 년 동안 떡갈비 백반 전문점으로 3대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음식인 떡갈비는 최상급 한우암소 갈비를 사용, 좋은 재료를 구하기 위해 지역 내 정육업체와의 오랜 기간 신뢰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의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어, 신가네정읍국밥은 정읍 신태인읍의 우시장에서 1958년 문을 연 뒤 3대째 운영, 특히 전국에 8개의 분점이 있다.

대형 가마솥에 직접 사골을 끓여 국물을 우려내고 정통의 맛을 살린 정량 재료를 분점과 함께 본점에서도 통일되게 사용해 똑같은 맛을 유지, ‘초심을 잃지 않고 전국의 고객을 사로잡는다’는 목표로 가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안남우 청장은 “도내에서 혁신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우수한 업체가 백년가게로 선정됨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소상공인의 리더스클럽인 백년가게의 자발적 협업 촉진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후배 창업자에게 경영 노하우를 확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100년 이상 존속하고 성장할 수 있는 소상인을 육성하고자 2018년부터 ‘백년가게 육성사업’을 통해 30년 이상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는 도‧소매업 또는 음식점업 점포를 대상으로 ‘백년가게’를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백년가게에는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맞춤형 컨설팅, 혁신역량 강화교육과 혁신형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최대 1억원 한도의 직접 대출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연계 지원한다.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총 27곳이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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