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음식 배달앱 ‘배달의 명수’가 다음 달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사업주와 소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달의 명수 시연회를 갖고 최종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배달의 명수는 최근 배달앱 시장이 급격히 팽창하면서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가입비와 광고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 배달앱이다.

이를 통해 사업주는 가입비와 수수료를 절감하고, 그 혜택을 소비자에게 환원함으로써 소비자는 할인혜택 등을 받게 된다.

또한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해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주문해 사업주와 소비자가 상생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배달의 명수는 군산시 소재 배달이 가능한 음식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사용방법이나 메뉴등록이 어려운 사업주는 직접 매장을 방문해 가맹점 등록을 도와주고, 소비자는 앱스토어에서 설치하고 사용하면 된다.

한편 군산시는 3월 출시기념 이벤트로 심심+할인(마음과 마음을 더해 혜택이 두배로)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으로 할인혜택을 더하고, 배달의 명수 가맹점이 자체 제공하는 즉시 할인쿠폰 등은 연중 지속될 계획이다.

/군산=김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