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장수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설치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과 최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은 세무서와 지자체에서 개별적으로 처리하던 세금 관련 민원처리와 상담을 지자체에서 원스톱 처리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세무서가 원거리에 있는 지자체가 우선적으로 설치하도록 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통합민원실 설치, 운영실적, 주민홍보 등의 항목을 중점 평가했으며, 우수한 평가를 받은 40개 우수기관에 특별교부세가 지급된다.

전북에서는 장수군이 최우수기관으로 7천500만원, 도청은 우수기관으로 2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이달 중 교부받게 된다.

도내 세무서가 없는 지자체는 완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 6개 지역으로 이중 장수군은 사무실 설치를 위해 별도예산을 투입한다.

또 세무서 직원을 상시배치해 지난해말부터 통합민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안군에서도 금년 내 설치할 계획이다.

김용만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세무서가 원거리에 있어 민원처리와 상담에 어려움이 많은 도민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을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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