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매출 1억~10억 제조업 대상
'돋움기업 육성사업' 참여 모집
R&D기술개발등 맞춤형 지원

창업기업을 넘어 중소기업으로의 발돋움을 목표로 하는 ‘2020년 돋움기업 육성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돋움기업 육성사업’은 전라북도 성장사다리 체계의 초석이 되는 단계로 올해 전북도가 추진하는 신규사업이다.

특히 창업 이후 우수한 기술력과 미래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도내 중소기업과 농공단지 입주기업 중 아직 도약기업의 정량적 기준(매출액 10억이상 50억 미만)에 미치지 못해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전북도와 (재)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21일 전북도 돋움기업 육성사업을 공고하고 사업에 참여할 역량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매출액 1억이상 10억미만인 전라북도 지역산업 제조업분야 기업으로서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전담인력·부서를 운영하는 상시 근로자 1인 이상의 중소기업이다.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경우 매출액 1억 이상일 경우 지원 가능하다.

돋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기업진단과 성장전략 컨설팅지원, R&D기술개발 지원, 기술사업화 맞춤형 지원, 돋움성장 스케일업 등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도는 기업규모와 성장단계에 기초한 성장사다리 육성체계를 통해 단계적 기업지원을 해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선도기업 7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성과분석 결과 최근 5년간 매출 연평균 8.51%, 수출 7.09%, 이익성장 1.05%, 고용 4.47%, 임금증가율 9.88%, 연구개발비 19.52% 증가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기술 혁신성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성장 초기 단계 기업을 발굴해 성장 사다리 지원체계 유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기업 수요에 맞는 지원을 통해 돋움기업이 도약기업으로, 도약기업이 선도기업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 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 돋움기업 육성사업 모집기간은 24일부터 3월 20일까지며, 신청서 접수기간은 내달 16일부터 20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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