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총선 후보자들이 20일 전북도의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당선되도록 당 차원의 모든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민주당은 30여년간 전북 정치를 주도해왔지만, 도민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하고 민생개혁을 견인할 수 있는 정치를 구현하려면 정의당과 민주당의 경쟁체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은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산업을 확대해 전북을 그린뉴딜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새만금 해수유통과 하굿둑 개방을 통한 생태계 복원, 국립공공의대 설립, 익산 장점마을법 제정 등을 공약했다.
염경석 도당 위원장도 “이제 지역에서 민주당 독점은 안 된다”며 “4·15 총선에서 정의당에 더 많은 사랑을 달라”고 언급했다.
새만금 개발과 관련해서도 심 대표는 “선거 때마다 도민들의 눈과 귀를 홀려왔던 새만금 개발로 대표되는 전북발전의 신기루는 6급수로 오염된 새만금 호수의 수질처럼 실패했다”면서 “20년간 지체된 새만금 개발과 관련해 정치권은 더 이상 전북도민을 우롱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북에서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정의당 후보는 현재까지 5명이다.
염경석 도당위원장은 비례대표에 출마했으며 정상모 남원·임실·순창, 오형수 전주을, 김종주 군산시 등에 출마할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심상정··· "전북 그린뉴딜의 랜드마크로 만들것"
- 국회
- 입력 2020.02.20 17:56
- 수정 2020.02.2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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