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바우처 신설 19억 투입
컨설팅 등 최대 5천만원 지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근영)· 전북서부지부(지부장 이병필)와 함께 바우처 발급을 통해 도내 제조기업의 혁신 활동을 집중 지원한다.

20일 전북중기청에 따르면 도내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을 신설, 19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대내외 환경 변화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제조기업을 애로 분야별로 동시에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북지역 제조 소기업이 대상으로, 신청 자격을 지역기업으로 제한해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형 지원사업 모델 중 하나다.

전북중기청은 전문가 진단과 평가를 거쳐 기업이 좀 더 나은 사업 환경을 위해 필요한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 전문분야 지원 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묶어 최대 5천만원까지 바우처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도내 중심산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 업종의 기업이 지원을 신청할 경우 가점을 부여해 우대하는 방식을 통해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발급받은 바우처를 희망하는 서비스 수행기관(제조 혁신 바우처 플랫폼에 등록된 기관)에 사용하고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 등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중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업 내용은 전북중기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남우 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기업을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해 작지만 강한 제조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 만큼 지역의 역량 있는 기업이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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