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사업본부-농기센터
관련시설 전주푸드센터 등
715억투입 2024년완공 목표

전주시가 전주항공대대 인근의 도도동 일대로 지역 농업경제를 담당하는 농업부서와 전주시 맑은물사업소 등이 들어서는 제2 공동청사를 건립한다.

시는 도도동의 현 항공대대 동남편 부지에 농업인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농업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농업부서와 관련기관, 맑은물사업본부 등이 근무하는 제2 공공청사를 신축, 이전키로 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맑은물사업본부 4개과와 누수센터, 계량기시험소, 수질검사실 등의 상·하수도 시설을 비롯 농업기술센터 4개과와 전주푸드 통합지원센터 등이다.

또한 공공학교급식센터, 농산물가공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 복지회관, 농민회관 등 분산돼 있는 농업관련 시설도 입주하게 된다.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2 공공청사는 총 7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5개동(지상 1~4층) 연면적 2,3000㎡에 42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시는 이달부터 건물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각종 행정절차를 내년까지 마무리하고 2022년 부지매입 후 공사착공에 들어가 2024년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제2 공공청사 건립 발표와 동시에 송천동의 전주대대를 도도동의 항공대대 인근으로 이전키로 주민들과 사실상 협의를 마쳐 놓았다.

시는 이후 전주대대 이전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양원 전주시 부시장은 “조촌동 지역발전사업으로 제2 공공청사 이전을 결정했고 주변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주대대 이전 과정에서 행정과 군이 합심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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