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즐기는 전통예술의 풍요"
"일상 속에서 즐기는 전통예술의 풍요"
  • 장두선
  • 승인 2020.02.21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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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지리산, 꽃의 기억'
4개 지역 6회 순회 공연
오는 10월 대한민국 판놀음
춘향전 창극 제작 예정
문화가있는날 토요상설
차와 이야기가있는 다담
화-목 국악강좌 청출어람
5-9월 광한루원 음악회
춘향제-흥부제 기획 공연
유네스코서 전통무용 예정
수외계층 청소년 국악체험
민속악포럼-창극대본 발간
청사 시설 현대화 착공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지난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기관 특성에 맞는 창극 공연 활성화 및 전통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2020년도의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지역 전통예술 활성화 및 역량 강화, ▲일상에서 즐기는 생활문화 환경 조성,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및 세계 속 한류 확산, ▲국악 저변 확대를 위한 생태계 조성, ▲민속악 진흥을 위한 기반 조성 등이다.

이에 따라 새해를 맞아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올 사업의 이모저모를 알아봤다.
/편집자주  



지역 전통예술 활성화 및 역량 강화대표창극 ‘지리산, 꽃의 기억’은 일제강점기 지리산의 한 마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강제징용과 위안부 등 격동의 역사를 배경으로 우리 민족의 기쁨과 슬픔을 담은 작품이다.

작년에 초연된 작품에 음악을 재편곡하고, 안무와 무대를 보완해 대전(4월3일부터4일까지) 화성(4월11일부터12일까지), 진주(4월17일), 세종시(4월23일) 등 4개 지역 6회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또 제2회 대한민국 판놀음에서는 창극을 비롯한 우수 소리극을 총 망라하는 축제의 장을 펼친다.

개막 작품은 판소리 다섯 바탕 중 남원을 대표하는 ‘춘향전’을 창극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전국의 우수 단체작품을 선보이는 ‘별별창극’, 야외무대에서 전통적 기예나 재담으로 푸는 ‘별별연희’, 명인, 명창들의 그 시절 이야기‘토크옛설(藝設)’ 등 창극의 ‘큰 판’이 10월 한 달간 열린다.

또한 ‘국악연주단 정기공연’은 단원들의 역량 강화 및 레퍼토리 확장을 위한 무대를 작은 창극 형식으로 6월과 11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 일상에서 즐기는 생활문화 환경 조성 

민속국악원은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 토요 상설공연, 국악 강습 등을 통해 고품질 국악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특히, 차와 이야기가 있는 ‘다담’ 공연은 향긋한 차 한 잔을 마시며 명사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무대로 오는3월부터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또 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 관람객들이 다양한 장르의 전통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꾸민다.

1주차는 어린이 공연 ‘이야기 보따리’, 2주차는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만나는 ‘풍류마루’ 3주차는 고품격 전통예술무대 ‘토요국악플러스’, 4주차에는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 ‘담판’ 등의 공연으로 3월부터11월까지 25회 마련한다.

또한, 일반인들이 국악 강습을 통해 국악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건전한 여가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이 1인 1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생활문화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일반인국악강좌 ‘청출어람’은 대금, 해금, 가야금, 판소리, 가야금병창, 한국무용, 고법 등 7개 강좌가 4월부터 11월까지매주 화요일과목요일에 운영한다. 
 


#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및 세계 속 한류 확산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고품격 공연인 ‘광한루원 음악회’는 5월과 9월 관광객을 대상으로남원의 대표관광지인 광한루원 내 완월정에서 개최한다. 

남원의 대표향토 축제인춘향제(4월30일부터5월5일까지), 흥부제(10월)와 연계한기획공연으로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제공한다. 

작년에는 이탈리아, 오사카, 워싱턴, 인도네시아의 한국문화원 초청공연으로 세계음악애호가들에게 한국전통공연예술의 정수를전함으로써 지역동포들에게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과정체성을 심어주었다. 올해는 프랑스문화원과 공동으로유네스코 본부공연장에서 민속음악과 전통무용의 진수를선보일 예정이다.
 


# 국악 저변 확대를 위한 생태계 조성

이동형 차량을 이용해문화를 접하기어려운 지역을찾아가는 문화소외 지역민을위한 맞춤형공연 ‘달리는 국악무대’가 10회 개최된다. 특별히 여름 휴가철에는 인근 국립공원인 덕유산 덕유대 야영장을찾아 공연을펼친다.

또한, 유아대상 놀이형 국악체험공연 ‘덩덕쿵 국악놀이터’ 6회,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국악문화탐방 ‘국악은 내 친구’, 일반인 관광객을 위한맞춤형 예약제 공연‘남원풍류’ 10회, 박물관 음악회 ‘박물관 속 우리음악’ 15회 등 지역 관람객저변확대 및 국악 활성화에기여한다. 

게다가 문화소외계층인 도서, 벽지학교청소년들에게 국악체험의 기회를 통해문화소양을 함양시킬수 있도록1박 2일간 남원 지역이초청하여 국악도배우고, 공연도보고, 남원지역의 문화를살펴볼 수 있는 <즐거운 국악산책> 교육프로그램을 12회 진행한다. 
 


# 민속악 진흥을 위한 기반 조성

민속악 연구기반 강화에힘쓰고자 ‘제6회 민속악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창극 수성가락반주방법론 연구로민속악 쟁점사항에 대해민속악의 발전방향과 해법을모색하는 토론의장을 마련한다. 

또한, 올해는 우리 원 대표창극 ‘지리산, 꽃의 기억’ 작품의 공연 성과물을 기록·보존하고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창극 대 본집을 발간할예정이다. 

한편, 국립민속국악원 왕기석 원장은 지난해40억원의 예산을확보해 올 한해 설계를토대로 오는2021년 청사시설현대화 공사착공을 시작으로 2022년 준공할 예정이며, 남원 지역의전통예술 진흥및 활성화를위해 기관위상 강화에힘쓰고 있다.
 
 

# 국립민속국악원 왕기석 원장 미니 인터뷰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장은 지난한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대표브랜드작품인 ‘지리산’을 제작했고, ‘대한민국 판놀음’ 개최로 창극전문기관의 위상을강화하고, 창극의저변확대에도 노력했음을 증명했다.

또한 자체인큐베이팅한 어린이극 유통활성화와 다양한 기획공연으로 국민들의일상에 풍요로움을 제공하기도 했으며, 재외동포 민족정체성 제고및 국악의세계화에 기여하는등 국민문화향수권 신장과국악 저변확대에도 진력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창극관람객의 연령대가중장년, 노년층에 많이분포돼 있어미래에 창극이젊은 세대속에 파고들어자리매김할 수 있는 새롭고창의적인 작품제작 등이필요하다고 지난한해를 소회했다. 
한편, 왕기석 원장은“올해는지난해 미진한부분을 보완하고혁신하는 등 지난해 40억원의 확보한 예산을토대로 다가오는2021년 청사시설현대화에 따른공사착공을 시작으로2022년 준공을목표로 노력하겠다”면서“특히, 남원지역의 전통예술, 진흥 및 활성화를 위해기관 위상강화에도 힘쓰겠다”고 진솔한뜻을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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