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원도심인 우암로(권혁철피부과~유한당 약국) 210m 구간과 칠보면 소재지 1.1km 구간에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해 33억원의 예산을 투입, 이들 구간의 도시미관을 해치는 한전 배전선로 등을 지중화하는 도시경관 개선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은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한전과 공가통신, KT 전선·케이블선 등을 매설하고 기존선로와 지장전주를 철거한다.

사업 구간은 현재 기본설계 중으로 향후 주민 합동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주변 상가의 의견을 수렴, 추진된다.

시는 5월 중 설계와 관련 협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6월 본격 공사에 착공, 연말 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거미줄처럼 얽힌 전선과 통행에 불편을 주는 전주를 없애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거리를 제공하겠다”며“공사로 인해 통행 어려움 등 사업추진에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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