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21일 전북도청에서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군산시 등 22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가운데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지사·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강임준 군산시장,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케이티, 한화솔루션 등 22개 기관·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단계에서부터 본 사업인 클러스터 구축까지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약속했다.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는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저장, 운송 및 활용하는 全주기 밸류체인을 구현하기 위한 클러스터로, 지난해 12월 산업부의 수소융복한단지실증사업 예타조사 연구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협약에는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예타 조사 연구에 상호 역량 결집, 협력사항 발굴 및 추진, 그 밖에 전북도(새만금) 수소산업 진흥을 위한 상호 정보교류를 통한 선도적 역할 수행 등에 대한 포괄적 내용이 담겨 있다.

전북도와 새만금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계기관·기업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으로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추진동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새로운 에너지원 확보와 에너지 자립에 있어 수소는 가장 핵심 에너지원”이라며 “오늘 만남이 전북의 에너지자립 시대로 나아가는 담대한 첫 걸음으로 기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숙 청장은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가 새만금을 수소경제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동력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정책적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관 및 기업 간 상호 의지를 다지는 협약식에 참석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산업에 대해 군산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재생에너지 산업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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