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애슬론서 15개 금맥 캐
총 69개 메달 획득 성과올려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전북은 종합4위로 대회를 마감지었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등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총69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22년 연속 종합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전통 효자 종목인 바이애슬론에서만 금메달 15개 등 32개의 메달을 수확하면서 종합 4위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바이애슬론은 종목 1위를 차지하며 동계체전 11연패를 차지했다.

또 쇼트트랙과 피겨, 스키, 컬링 등 종목에서도 메달 사냥에 성공하면서 지원 사격을 벌였다.

박희연(안성중)은 바이애슬론(개인경기·스프린트·계주)과 크로스컨트리(계주)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4관왕에 올랐다.

또 바이애슬론의 정세은(안성초)과 김하빈(설천중), 김용규(무주군청) 등 3명은 3관왕을 차지했고 스키의 최태희(설천중) 등 10명은 2관왕을 달성했다.

하지만 컬링과 아이스하키 등의 경우 1~2회전에서 강팀을 만나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전북이 동계종목 강도로서 위상을 보여줄 수 있도록 선수 저변확대와 시설 확충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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