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국제교류센터(센터장 이영호)는 21일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 ‘국제 모어의 날’ 행사에 전라북도 도립국악원과 함께 우리 전통 무용인 ‘춘앵전’ 과 ‘대금’ 연주로 한국의 멋과 전라북도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방글라데시 ‘국제 모어의 날’행사는 유네스코가 방글라데시의 언어 수호 운동 기념일을 기념하여 1999년 제정한 날로 매년 2월 21일을 기념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 방글라데시, 캐나다, 시에라리온 대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및 외교부 지역담당국장 등 주요내빈 및 100여명의 외국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영호 센터장은 “금번 행사를 통하여 주한 외교단 등 내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전라북도에 대한 관심유도를 이끌고자 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는 2019년 이래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신흥교류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전북의 자매우호지역(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및 러시아, 몽골 등 신규교류 지역 대상에 대한 해외 공연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 국내에 있는 주한 대사관 등 외교단을 대상으로도 전라북도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다.

지난 2019년 주한 모로코 대사관 국경일 리셉션 행사시 정읍시립국악단 사물놀이 공연 등을 시작으로 올해는 전라북도를 홍보하고 한국의 멋을 알릴 수 있는 문화 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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