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 컨설팅 지원사업 추진
40개 기업 개선비 2천만원까지

전북도가 식품 제조·가공기업에 대한 품질안전 관리와 위생·안전시설 구축 지원에 적극 나선다.

식품 소비행태를 분석, HACCP 의무적용되는 식품기업에 대한 HACCP 컨설팅 지원과 필요한 위생·안전 시설구축 시설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6년 익산 이전 이후, 본격 가동중에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품질안전센터와도 긴밀히 협력해 도내 식품 가공산업의 안전성을 한단계 높이고 식품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식품기업의 위생안전과 품질 우수성을 높이고 기업 인지도, 제품 신뢰도 향상을 통한 새로운 판로 확대와 매출증대를 위해 ‘HACCP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18~2019년 까지 도내 108개 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HACCP 인증 및 유지를 위해 총사업비 4억원을 지원했고 2020년에도 40개 기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0년 12월까지 HACCP 의무적용 대상인 소규모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조기에 HACCP 인증을 유도해 제조단계에서 부터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HACCP 의무적용 대상업체 사전·사후 컨설팅 뿐만 아니라 자율적용 업체에서도 HACCP 적용이 활성화 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대기업과의 거래 확대 및 대형 유통마트 입점이 확대되어 식품기업 매출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연말까지 도는 HACCP 의무적용 대상인 소규모 영세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도·시군 위생부서와 협조해 기관별 지원사업에 대해 밀착 홍보하고 있다.

전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식품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을 활용해 3억원 범위 내에서 위생·안전 시설 및 기기 장비를 설치 할 수 있으며 식약처에서도 HACCP 위생·안전시설 개선 자금을 2천만원 까지 지원하고 있다.

각 시군별로 소규모 가공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식품진흥기금, 농림수산발전기금등에서도 저금리 융자를 실시하고 있음을 집중 안내하고 있다.

강해원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HACCP 인증 관련 강화된 정부정책에 대응해 도내 농식품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예정”이라며 “농식품기업의 지역 농산물 소비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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