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대원)는 봄의 전령 중 하나인 변산바람꽃이 내변산 일대에 개화하여 이를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대체서식지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변산바람꽃은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된 한국 특산식물로 이른 봄에 개화하는 대표적인 야생화이다.

변산바람꽃의 주요 서식지는 탐방로에서 멀리 떨어진 계곡 주변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하여 관찰이 쉽지 않으므로, 이를 관찰하고자 하는 탐방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대책으로 2010년 대체서식지를 조성하여 2011년부터 개방하고 있다.

대체서식지는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개방할 예정이며, 탐방객은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 분소에 방문하여 기본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출입증을 수령한 후 출입이 가능하다.

출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 분소(063-584-7807)로 문의하면 된다.

서승직 자원보전과장은“3월 중순까지 변산바람꽃 개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야생화를 훼손하거나 탐방로를 벗어나 관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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